• 인생의 짐

    이사를 갈 때, 사다리 차가 와서 짐들을 실어 나릅니다. 이사를 가기 전에는 짐이 별로 없는 것 같은 데, 막상 짐들을 꺼내기 시작하면 왜 그렇게 짐이 많은지. 갖고 있는 짐들이 정말 많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버려야 할 짐들도 많이 나옵니다. 그런데 버리기는 아깝고 당장 쓸 일은 없는 물건들이 있습니다.


    결혼 초에는 별로 짐이 없습니다. 단 둘이 살면서 하나씩 사다보면 짐들이 늘어납니다. 여기에 아이가 태어나면 아기 짐이 한 가득입니다. 방 하나를 꽉 채울 정도로 아기 짐이 많습니다. 둘째 아이가 태어나면 짐은 더 늘어납니다. 방도 하나가 더 필요합니다. 이러면서 짐이 본격적으로 늘어납니다.


    사람이 살면서 점점 짐이 늘어납니다. 그만큼 인생이 복잡해진다는 의미입니다. 필요한 것이 많아지고 할 일이 많다는 증거입니다. 여러 짐들이 나의 일을 쉽게 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꼭 필요한 장비들이 쌓여갑니다. 그 장비가 없으면 일을 할 수 없을 정도로 중요한 물건들이 생겨납니다. 다른 것과 바꿀 수 없는 짐이기도 합니다.


    또한 가족들과 함께 했던 물건들도 있습니다. 과거에 즐거운 시간들을 보낸 물건들이 소중하게 구석에 쌓여 있습니다. 지금은 별 쓸모가 없지만 과거에는 중요한 물건이었습니다. 사랑하는 가족들과 함께 했던 소중한 추억이 담겨 있는 물건입니다. 버리기에 너무 아깝습니다. 그래서 이사 갈 때마다 끌고 다닙니다.


    사람은 살수록 짐이 늘어납니다. 삶을 살아가려면 꼭 필요한 물건들입니다. 이 짐들은 인생의 무게를 보여줍니다. 그 사람의 삶의 흔적들이기도 합니다. 짐은 버리지 않으면 계속 늘어납니다. 그래서 때때로 필요하지 않은 짐들을 버려야 집이 정리가 됩니다. 이와 같이 우리 인생에 있어서도 짐을 정리해야 할 때가 있습니다.


    우리 인생에 무거운 짐들이 있습니다. 예수님은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하셨습니다(마태복음 1128). 예수님은 인생의 무거운 짐을 진 사람들을 초청하고 계십니다. 이 짐이 경제적인 것인지 아니면 육체적인 것인지 아니면 영적인 것이든지 다 가지고 오라고 하십니다.


    인생의 짐을 지고 가기에 무겁고 지친 사람이 있으면 예수님께 오라고 하십니다. 삶을 살다가 경제적으로 무거운 짐을 진 사람도 있습니다. 왜 그렇게 하는 일마다 안 되는지 실패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이런 분에게는 경제가 버거운 짐일 것입니다. 예수님은 이런 사람들에게 내게로 오라하고 초청하십니다.


    또한 육체적으로 무거운 짐을 진 사람들도 있습니다. 이상하게 몸이 아픕니다. 다른 문제는 하나도 없는 데, 몸이 말을 듣지 않습니다. 그래서 항상 건강 때문에 몸이 무겁습니다. 삶이 힘들고 어렵습니다. 이런 분들에게는 건강이 무거운 짐일 것입니다. 예수님은 이런 사람들도 자신에게 초청하고 계십니다.


    인생을 살면서 윤리적 문제로 괴로워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죄를 짓고 힘들어 합니다. 죄를 짓고 싶지 않지만 이상하게 환경이 죄를 짓게 만듭니다. 본의 아니게 거짓말을 하고 다른 사람을 속이기도 합니다. 먹고 살기 위해서 혹은 욕심 때문에 죄를 짓습니다. 예수님은 이런 문제로 힘들어하는 사람들도 내게로 오라하고 초청을 하고 계십니다.


    예수님의 초청에는 자신감이 있습니다. 어떤 인생의 문제든지 가지고 나오라고 하십니다. 예수님은 우리 인생의 짐들을 가볍게 해주실 수 있는 능력이 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의 초청에 어떤 응답을 할 것인지는 우리에게 달려있습니다